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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왕비 차량에 '세손가락 경례'?"…태국, 반정부 인사에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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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개혁 요구에 강경대응 '신호'…왕실모독죄보다 무거운 무기징역도 가능

"시위대 폭도 만들기 책략" 반박도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왕비가 타고 있던 차량의 속도를 늦추게 하고 이른바 '세 손가락 경례'를 했다는 이유로 태국의 반정부 인사 두 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반정부 집회에서 커지는 '군주제 개혁' 목소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간 방콕포스트와 온라인 매체 카오솟은 16일 태국 형사법원이 수티다 왕비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이 반정부 활동가 에까차이 홍깡완과 분꾸에눈 빠오톤 두 명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을 전날 발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