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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제주서 200m 수중동굴 발견…'1만5천년' 파도가 빚은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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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길이 200m에 이르는 수중동굴이 발견됐습니다. 빙하기 시대부터 파도에 깍여 생긴 천연 동굴이, 해수면 상승으로 물 속에 잠겨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 오천 년의 시간이 빚어낸 수중동굴 비경, 오선열 기자 전합니다.

[리포트]
제주 서귀포 앞바다입니다. 해안 절벽 사이에 큰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제주에서 14년 만에 새로 발견된 수중동굴입니다.

수중동굴 속으로 들어가보니 수심은 12m, 길이는 200m에 이릅니다. 숨을 쉴 수 있는 에어포켓도 동굴 곳곳에 형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