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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쇼생크 탈출' 인도네시아 탈옥범, 33일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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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 바닥 땅굴 파고 하수구로 달아난 中사형수, 극단 선택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영화 '쇼생크 탈출' 주인공처럼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하수구를 통해 탈옥한 중국인 사형수가 3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전날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군의 한 숲에서 탈옥수 차이 창판(53)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차이가 9월 14일 새벽 반튼주 땅그랑 1급 교도소에서 탈옥한 지 33일 만이며, 시신이 발견된 숲은 교도소에서 80여㎞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