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여성 집 찾아가 폭발물 터뜨린 20대 검거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짝사랑한 여성의 집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20대 후반의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17일) 오후 8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자신이 직접 제조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발로 A씨가 왼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씨의 집에서는 폭발물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과 혼합물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방적으로 피해 여성과 아버지에게 교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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