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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상] 널 버리지 않았다는 그 한마디를…잃어버린 딸 44년 만에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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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44년 전 남대문 시장에서 잃어버린 뒤 미국으로 입양됐던 딸을 스크린 너머로 만나는 극적 상봉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찰청 실종자가족지원센터에서는 친모 이응순(78)씨와 오빠 윤상명씨, 쌍둥이 언니 윤상희씨가 화상통화로 44년 전 잃어버린 윤상애(47)씨를 만났습니다.

친모 이씨는 스크린을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상애야. 너무 보고 싶었어. 널 만나니까 너무 좋아. 내 소원 이제 다 풀었다. 너를 못 만났으면 죽을 때까지 눈을 못 감는다"며 울먹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