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한진택배 노동자 과로사…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숨진 채 발견…동료에게 '너무 힘들다' 호소

사측 "지병에 의한 것" vs 유족·노조 "평소 복용하는 약도 없다"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정성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업무량이 늘어난 택배 업계에서 30대 택배 노동자가 또 숨져 노동 환경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신정릉대리점에서 근무했던 김 모(36) 씨가 이달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책위는 "36세의 젊은 나이로 평소 아무런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문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과로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