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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진택배 노동자 과로사"…정부 긴급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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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노동자 과로사"…정부 긴급점검 착수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한진택배 동대문지사에서 일했던 36살 김 모씨가 지난 12일 숨진 것과 관련, 이는 의문의 여지 없는 명백한 과로사라며 업체의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가 지병이 없었고 심야 배송까지 해야 할 정도로 장시간 고된 노동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진택배 측은 평소 김 씨가 지병이 있었고 배송량도 200개 내외로 적은 편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최근 과로사로 추정되는 사고가 잇따르자 주요 택배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조치 등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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