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10대 고등학생과 70대 노인이 잇따라 숨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과 독감 예방 접종 간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백신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사태까지 겹쳐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A(17)군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16일 사망했고 전북 고창군에서는 19일 독감 백신을 맞은 B(78)씨가 다음날인 2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일 "(사망한 17세 남학생과) 같은 병원에서 동일한 날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32명"이라며 "현재까지 모두 이상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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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황윤정·손수지>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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