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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백신포비아'에 불안감…부모에 전화·자녀 접종 고민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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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맞지 마세요" 어르신들 말리고, 학부모들 "언제 맞혀야 하나" 고심

잇단 사망 소식에도 일선 병의원 백신접종 행렬은 차분히 진행 중



(전국종합=연합뉴스) 인천과 전북, 대전에 이어 21일 제주와 대구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독감 백신을 둘러싼 불안감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식들이 고령층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접종을 말리는가 하면 영유아와 초등생을 둔 학부모는 자녀들의 접종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백신 물량 부족 사태 탓인지 대체로 일선 병·의원에서는 '그래도 지금 맞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독감백신 접종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