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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서'로 남은 프랑스 교사의 조서…"그어떤 위법행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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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변 나흘 전 경찰 출석…학부모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고소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제 직무를 수행하면서 그 어떤 위법 행위도 없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참변을 당한 프랑스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47)가 피살 나흘 전 경찰에 남긴 조서는 이제 그의 유언이 돼버렸다.

고인은 이달 초 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를 설명하기 위해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 2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