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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단독] 정찰기 도입 반년 만에 고장…부품 '돌려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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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을 감시하는 우리 공군의 전략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입니다. 최대 18km 고도에서 지상에 있는 30cm 크기의 물체도 식별할 수 있는 정찰위성급 성능을 자랑합니다. 1대 가격만 2천억 원대로, 지난해 12월에 1대, 지난 4월에 2대, 지난달 1대 해서 모두 4대를 들여왔습니다. 그런데 도입한 지 10달도 안 됐는데, 이 4대 가운데 2대의 핵심 부품들이 고장 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1대는 아예 세워두고 정상 부품들을 떼어 내서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