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부터 내기 전에 성찰·사과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적에….

[윤석열 / 검찰총장 : 접대받은 사람들을 다 색출하라고 지시를 했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이 부실 수사에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 중상모략이라는 단어는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옥중폭로'에 대해서는….

[윤석열 / 검찰총장 : 제가 무슨 사기꾼이다, 뭐다, 이렇게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중범죄를 저질러서 장기형을 받고 수감 중인 사람들의 얘기, 이런 사람들의 얘기 하나만 가지고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또 검찰을 공박하는 것은 그건 정말 비상식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사지휘권' 질문에 작심한 듯

[윤한홍 / 국민의 힘 의원 :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수사지휘권?]

[윤석열 / 검찰총장 : 법리적으로 보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 장관은 기본적으로 정치인입니다.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그러면 전국 검찰을 총괄하는 검찰총장이 장관의 부하라면, 수사와 소추라는 것이 정치인의 지위에 떨어지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이나 사법의 독립하고는 거리가 먼 얘기입니다.]

선택적 정의냐, 선택적 의심이냐?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렇게 언론사주들, 조선일보 사주도 만났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렇게 언론사주들 만나는 것이 관행입니까? 너무나 윤석열 총장을 잘 아는 본 의원이 느낄 때 선택적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 그것도 선택적 의심 아니십니까? 과거에는 안 그러셨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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