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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동생아 하늘에선 아프지마" 추모 물결..."형에겐 소식 못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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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상을 입고 투병하던 인천 초등학생 형제 가운데 끝내 숨지고만 8살 동생.

빈소가 차려졌지만, 유족들은 조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회복 중인 10살 형은 아직 동생이 떠난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흰색, 보라색 리본이 초등학교 운동장 한쪽에 가득 걸려 있습니다.

쌀쌀한 가을바람에 삐뚤빼뚤한 아이들의 글씨가 휘날립니다.

"동생아 하늘에서 편하게 지내렴", "거기선 아프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