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진흥청이 농업의 부가가치와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생산단지를 만들어 생산과 유통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밥맛이 좋기로 이름난 경기미의 주요 상품인 이천 쌀.
그동안에는 일본 품종 쌀을 주로 재배했는데 최근에는 국산 품종인 해들쌀과 알찬미가 주를 이룹니다.
해들쌀과 알찬미는 줄기가 튼튼해 잘 쓰러지지 않고 병해충에 강한데, 무엇보다 밥맛이 좋은 게 장점입니다.
올해 2천ha 면적에서 생산한 이천쌀은 전국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다른 지역 쌀보다 10∼20%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석재우 /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 (해들쌀이) 일본 고시히까리 품종보다 밥맛이 월등히 좋았던 품종이었고 그리고 소비자 반응은 "찰지고 아 이천쌀이 더 맛있어졌네"라는 반응을 듣고 있습니다.]
역시 국산 품종인 홍산 마늘도 생산성이 기존 품종보다 30% 이상 높습니다.
아연과 칼슘 등 건강 기능성분도 중국이나 스페인산 품종보다 30% 이상 높고 기후 적응성이 좋아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박경순 / 홍산 마늘재배 농민 : (홍산 마늘은) 버리는 게 없고 또 상처 나는 게 없고 깨끗하고 하니까 예쁘고 또 6쪽이고 맛도 괜찮고.]
농촌진흥청이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조성한 5개 단지 참여 농가의 매출이 전년보다 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태웅 / 농촌진흥청장 : 토종 품종이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우리 농업인들의 소득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국민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에서부터 가공과 마케팅,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사업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TN 이벤트 참여하고 아이패드, 에어팟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농촌진흥청이 농업의 부가가치와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생산단지를 만들어 생산과 유통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밥맛이 좋기로 이름난 경기미의 주요 상품인 이천 쌀.
그동안에는 일본 품종 쌀을 주로 재배했는데 최근에는 국산 품종인 해들쌀과 알찬미가 주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