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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20개월 딸 뒤로하고 장기기증…엄마 경찰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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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한 경찰관이 차를 몰고 퇴근하다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 받혀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생후 20개월 어린 딸을 둔 엄마 경찰관이었는데,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장기를 기증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빠, 엄마, 아빠]

생후 20개월 된 딸 유진이. 유진이는 요즘 엄마를 볼 수 없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안치영/고 홍성숙 경사 남편 : 엄마, 엄마는 많이 찾아요, 찾기는 찾는데, 모르겠어요. 인식을 하고 찾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경찰차 지나가면 '엄마, 엄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