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가중 무서운 곳이 미국이고 또 유럽입니다. 미국에서 하루동안 천명이 넘는 코로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라고도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한 달 만에 최고 수치가 또 나온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21일 미국 코로나 19 사망자는 1124명입니다.
지난달 15일 1200명을 넘긴 뒤 최고 수치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천735명입니다.
31개 주에서 지난주 대비 10%나 늘었습니다.
노스 다코타 주는 인구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인데요.
감염자 접촉자 추적에 과부하가 걸려 담당자 배정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국은 더 이상 접촉자 추적을 못 한다고 발표한다고 합니다.
대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접촉자한테 직접 연락하라는 지침을 내릴 예정입니다.
■ 미 FDA, 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제 공식 승인
다음은 코로나 치료제 소식인데요.
미국 식품의약국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 시비르를 코로나 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습니다.
미국이 정식 승인한 코로나 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가 처음입니다.
이달 초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 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5일 빠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효과가 없다고 언급해 논란이 있습니다.
[앵커]
유럽 쪽도 보면 프랑스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4만명이 넘게 나왔네요?
[기자]
프랑스 보건부는 현지 시간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1천6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9만 9천명이 넘어 백 만 명에 육박합니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하루 5만명이 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38개주를 추가해 모두 54개 주에서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의 70% 가량이 통금을 하게 됩니다.
유럽에서 확산세가 가장 심한 프랑스는 지난 17일 처음 파리 등 대도시에서 통금을 취했는데요.
카스텍스 총리는 "더 강력한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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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가중 무서운 곳이 미국이고 또 유럽입니다. 미국에서 하루동안 천명이 넘는 코로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라고도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한 달 만에 최고 수치가 또 나온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21일 미국 코로나 19 사망자는 1124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