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염태영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염태영 최고위원이 지난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정부에 사망 원인과 백신 이상 여부를 신속하게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낙연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질병관리청장을 포함한 전문가들은 사망과 백신 간의 인과관계가 분명치 않다고 하지만, 국민의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백신이 독감으로 희생될 수도 있는 목숨을 구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지만, 국민의 불안을 더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부는 백신 접종자 사망원인, 백신 제품 이상 유무 등을 신속히 밝혀내 국민의 의구심을 없애달라"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민께 알려드릴 정보가 있다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는 명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민의 불안을 더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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