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절기 '상강' 반짝 추위…내일은 더 추워

오늘 아침 따뜻한 핫팩이 생각날만큼 추웠습니다.

두꺼운 옷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면서 들을만한 곡 들려드립니다.

영화로도 제작된 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SNS 살펴보니 대부분 오늘 춥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니트에 패딩 조끼 입었는데도 춥다고 하십니다.

또 다른 분은 '겨울 다 되어가는 중인 것 같아요. 일어났더니 진짜 추워서 놀랐다'고 하시네요.

오늘 올 가을 처음으로 중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만큼 추웠습니다.

설악산에서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갔고요.

서울은 어제보다 7도 가량 떨어진 5도선으로 마치 초겨울처럼 추웠습니다.

문제는 내일 아침이 더 춥다는 겁니다.

내일도 옷 따뜻하게 입어주시고요.

스카프나 얇은 목도리 둘러주셔도 좋겠습니다.

일요일 낮부터는 서서히 추위가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오늘 하늘은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고요.

그 외 지역도 제법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 13도, 세종과 청주 14도로 찬 바람 속에 쌀쌀하겠습니다.

앞으로 대기는 점점 메말라갈텐데요.

바람까지 불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산행 가시는 분들은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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