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은 서리가 내린다고 하는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인데요, 실제로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곳곳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도 지리산의 상고대입니다.

상고대란 나뭇가지에 얼음이 얼어붙는 것으로 이렇게 산지 곳곳이 하얗게 피어났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도 내려졌고요, 오늘 아침 기온 설악산이 영하 4.7도 등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진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추워지겠습니다. 서울 기온도 2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권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위는 그나마 일요일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그래도 찬 바람 덕에 먼지는 모두 물러났고요, 하늘도 파랗게 트여 있습니다.

오늘 별다른 비예보 없이 쭉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3도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쭉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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