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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바이든 "핵능력 축소 동의하면 김정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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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북한이 핵능력 축소에 동의한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22일, 미 테네시주에서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기 위한 조건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자 "그가 핵능력을 축소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으로"라며 핵 없는 한반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정당화했다고 비판하면서 김 위원장을 겨냥해 '폭력배'라고 두 차례 연달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원 기자(kcw@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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