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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김광현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맛만 봤죠…바로 2021년 대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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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에 심정적으로 어려웠지만, 희망 품고 버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를 메이저리그로 보내주신 분들께, 잘 지내고 왔다고 보고드립니다."

평생 잊지 못할 2020시즌을 보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1년을 돌아봤다.

김광현은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7일 귀국한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