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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세상만사] 나폴리, 학교 가고 싶어 울던 아이들 '돌계단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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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2020. 10. 21) 이탈리아 남부

-가난한 스페인 구역의 차가운 돌계단에 앉은 학생들

-학교 폐쇄 이후 생긴 돌계단 교실

-주민들 지나는 공간 남겨두고 한 계단에 두 명씩 앉아 수업

[파멜라 부다 / 교사 : 사실 수업을 중단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요. 처음부터 저는 아이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기 위해 엄마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책을 궁리해왔습니다. 그런데 엄마들이 제게 전화를 걸어서 아이들이 펑펑 울면서 학교에 돌아가고 싶어 하고 있고, 왜 학교가 문을 문을 닫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 '우리 스스로 해보자. 규정을 지키며 만나자. 야외 공간에서 만나자. 어떻든 매일 우리가 지나다니는 곳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