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임진왜란 조선인 '귀 무덤'…일본인들 첫 위령제 열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임진왜란 때 한반도를 침략한 왜군이 조선인들의 귀와 코를 베어 간 뒤 만든 일명 '귀 무덤'이 일본 교토에 있습니다. 그동안 남북이 각각 희생자의 넋을 위로해왔는데, 오늘(23일) 처음으로 일본인들이 위령제를 열었습니다.

교토 현지에서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교토의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도요쿠니신사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숭배하는 곳입니다.

도요쿠니신사에서 큰길을 건너 불과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주택가 입구에 이총, 이른바 '귀 무덤'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희생된 조선인 12만여 명의 신체 일부가 매장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