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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봉현, 도주 중 이상호 접대 언론제보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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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도주 중 이상호 접대 언론제보 지시"

라임 사태의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중이던 올해 3월 측근들에게 정치인 접대 의혹을 언론에 제보하라고 지시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김모씨는 오늘(2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회장이 이 전 위원장과 룸살롱에서 찍은 사진을 언론에 보내라고 해서 뿌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이런 요청을 한 시기는 라임 사태로 도주 중이던 올해 3월"이라며 "언론 보도로 사건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제보하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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