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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교토 '조선인 귀무덤' 위령제...일본 단체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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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숨진 조선인 희생자의 귀와 코가 묻힌 일본 교토 '귀무덤'에서 일본 단체가 주최하는 위령제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교토 평화의 모임'은 교토 히가시야먀에 있는 조선인 귀무덤 앞에서 오사카 총영사관, 조선총련 관계자 그리고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오구라 마사에 교토 평화의 모임 회장은 "귀무덤의 역사를 알게 된 뒤 무덤을 찾아 사과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위령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