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로 정신없던 사이 가을은 한층 더 깊어 가고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거리에는 답답했던 집 밖을 벗어나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대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따사로운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재밌는 이야기가 녹아든 책거리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책 밖으로 튀어나온 조형물과 흥미로운 구절들이 발길을 붙잡고 할머니의 손을 잡고 나온 네 살배기 어린아이 얼굴엔 맑은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이순주 / 서울시 창전동 : 우리가 (코로나 19로) 1년을 통째로 도둑맞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주 좋고 왔더니 행사도 하고 해서 아주 좋습니다.]
이야기가 손짓하는 실내 전시 공간에 들러 가족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기도 합니다.
생활 방역 수칙에 맞춰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체온 측정도 잊지 않아 마음이 놓입니다.
[김학중 / 시흥시 배곧동 : 입구에서부터 방역 수칙도 잘 지키고 모든 게 다 원활하게 잘 된 것 같아서 안심하고 들어왔습니다. 이 경의선 책거리 숲길에 딱 맞는 아주 좋은 전시회 잘 보고 갑니다.]
실내뿐만 아니라 이렇게 밖으로 나와도 곳곳에 책 구절을 전시해놔 거리를 걸으며 음악과 함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빛으로 물든 고궁에도 연인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붉은 단풍이 감싸주는 포근한 분위기 속에 한 알, 한 알 가을 추억이 무르익어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속 나들이에 모처럼 여유를 즐긴 하루였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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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정신없던 사이 가을은 한층 더 깊어 가고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거리에는 답답했던 집 밖을 벗어나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대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따사로운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재밌는 이야기가 녹아든 책거리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책 밖으로 튀어나온 조형물과 흥미로운 구절들이 발길을 붙잡고 할머니의 손을 잡고 나온 네 살배기 어린아이 얼굴엔 맑은 미소가 피어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