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예순한명 추가돼 이틀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학원과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산발 감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기준 77명보다 16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50명, 해외 유입이 1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명, 경기 27명으로 수도권이 4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충남 2명, 부산과 대전, 울산, 경남이 각각 1명이었습니다.

요양시설과 발레학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오산시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입원환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 1명이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가장 먼저 감염됐고, 나머지 3명은 이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확진자가 나온 부천의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서울 강남구의 국립국악중학교에서도 재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학생과 접촉한 교사와 학생 등 26명이 자가 격리 조치됐습니다.

산발적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은 오는 31일, 젋은층들이 클럽과 주점 등에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핼러윈 행사를 재확산의 고비로 보고, 거듭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 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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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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