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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국 재계의 거목 '하늘나라로'…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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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 쓰러진 후 6년5개월간 병상에서 지내

삼성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소하게"…삼성서울병원에 빈소 차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만이다.

삼성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은 전날 이건희 회장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으며 함께 고인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고인이 입원해있던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으며 구체적인 장례일정 등은 현재 논의중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