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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이건희 별세] 노동계 "빛과 그림자 있다…무노조 경영은 과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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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노동계는 25일 세상을 떠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삼성그룹을 일궈낸 공을 인정하면서도 '무노조 경영' 등의 과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이 회장의 별세에 대해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누구나 그러하듯, 고인의 생애도 공과 과가 뚜렷하다"며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빛을 내는 데 정경 유착과 무노조 경영, 노동자 탄압은 짙은 그늘이며 명백한 과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