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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건희 별세] 저무는 재계 1·2세 시대…세대교체 한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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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조양호·김우중·구자경·신격호 이어 이건희까지 별세

4대그룹 모두 젊은 총수…다른 그룹들도 세대교체 사전 작업 분주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국내 재계의 1·2세 시대가 저물고 다음 세대로의 교체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고도 성장기 '한강의 기적'을 선두에서 이끌고 산업계의 기틀을 닦은 재계 1·2세 세대는 유독 지난해와 올해 많이 별세했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났다. 한국 항공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던 조양호 회장은 지병 악화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고, 장남인 조원태 회장(45)이 한진그룹의 총수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