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25일) 오후 3시30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9km 해상에서 서해 특정금지구역을 5km 정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15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해경은 나머지 중국어선 1척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경비 공백을 우려해 나포하지 않고 퇴거 조치했다.

해경은 중국인 선원 15명을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에 올라탄 대원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방호복을 입고 작전 수행을 한다"며 "국립 인천검역소의 협조를 받아 압송한 중국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석 기자 (영상제공 : 중부해경청)

강석 기자(kangsuk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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