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국회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미애 장관이 출석했습니다. 추 장관은 지난주 윤석열 총장이 국감장에서 한 주장들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오늘 법사위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오전 10시쯤 시작한 법사위는 지금은 점심시간으로 정회중이고요.
잠시 뒤인 오후 2시 30분쯤 다시 시작됩니다.
추미애 장관은 오전부터 윤 총장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윤 총장의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는 발언에 대해서 "생경한 발언이다"라고 말했고, "법무부 장관은 상급자 맞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라임 사건 수사 정보가 윤 총장에게 바로 보고된 것과 관련해 상당히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고 했고 결국 수사 지휘권은 적법했고 필요했고 긴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총장 입장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오전부터 추 장관이 윤 총장을 향한 센 발언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또 어떤 발언들이 있습니까?
[기자]
윤 총장의 태도가 정치적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이 선을 넘었다"면서 지휘권자로서 민망하고 송구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을 정치의 늪으로 끌어들인다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또 앞서 윤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지키라 했다고 전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선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성품이 아니라며 국감장에서 확인 안 된 얘기를 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여당은 추 장관에 동의하며 힘을 보태고 있고 야당은 공세를 이어가는 상황인데 오후엔 공방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법사위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라임 옵티머스 특검을 주장하고 있죠?
[기자]
내일 저녁 6시부터 철야 규탄에 나섭니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규탄발언을 철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추미애 장관이 새로운 수사팀을 구성하고, 이들이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조사하게 하면 누가 그 결과를 누가 신뢰할 수 있겠냐"며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재성 정무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특검에 대한 답변이 있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최수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26일) 국회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미애 장관이 출석했습니다. 추 장관은 지난주 윤석열 총장이 국감장에서 한 주장들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오늘 법사위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오전 10시쯤 시작한 법사위는 지금은 점심시간으로 정회중이고요.
잠시 뒤인 오후 2시 30분쯤 다시 시작됩니다.
추미애 장관은 오전부터 윤 총장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