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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살인 말벌' 퇴치 나선 美…완전무장에 진공청소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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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살인 말벌' 제거 작전입니다.

미국 농업 당국이 장수말벌 퇴치 작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작업에 나선 사람들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보호 장구를 착용했고 진공청소기까지 동원했습니다.

거의 우주복 같은 모습으로 완전무장한 채 신중하게 퇴치 작전에 열중하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볼 수 있었던 장수말벌은 서방에서는 '아시아 거대 말벌'로 또 살인 말벌로 불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존재입니다.


미국에선 지난해 말 처음으로 장수말벌이 공식 포착됐고 당시 현지 언론들은 '살인 말벌의 상륙'이라며 비중 있게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워싱턴주 농업부는 일주일에 걸쳐서 장수말벌 3마리를 포획한 뒤 벌들의 몸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했습니다.

이 신호로 위치를 파악한 농업 당국은 진공청소기로 말벌을 빨아들이면서 퇴치 작업을 끝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와… 코로나 방역복보다 더 완전무장하신 것 같아요." "우리나라 말벌 퇴치 기술을 수출하면 어떨까요?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