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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성인 팔뚝만 한 연어가 '팔딱팔딱'…되살아난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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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굿둑 건설 이후 자취를 감췄던 연어가 33년 만에 낙동강에 나타났습니다. KNN 취재팀이 어부들과 함께 강으로 나가 그물을 확인했는데요, 어른 팔뚝보다 큰 연어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하굿둑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부터인데 강 생태계 회복에 취재진도 어부도 학자도 모두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 하굿둑 상류 4km 지점에서 미리 쳐 놓은 그물을 건져 올립니다.

펄떡이는 강준치들 사이로 큰 물고기 한 마리가 몸부림 칩니다.

낙동강에서 사라졌던 어종, 바로 연어입니다.

최근 엿새 동안 강 가장자리의 그물망 6개에서 연어 15마리가 잡혔습니다.


강 속에는 수백 마리의 연어가 지나다니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