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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평생 연락 없더니…딸 사망보험금·퇴직금 챙긴 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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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 딸 돈 썼다"…'길러준 엄마'에 소송도



[앵커]

평생 연락도 잘 안 하던 친모가 딸이 세상을 떠나자 나타났습니다. 딸의 보험금과 퇴직금을 챙겨간 겁니다.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구하라 씨 사건과 닮은꼴입니다. 심지어 이 친모는 딸의 돈을 장례식에 썼다며 소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돈을 넘어 인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30살 김모 씨는 올해 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지막까지 김씨의 곁을 지킨 사람은 김씨를 5살 때부터 길러준 엄마 방모 씨와 이복동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