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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佛 설전 "마크롱, 정신과 감정 받아야"

등록일 2020.10.26 재생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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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슬람 분리주의를 악으로 규정하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정신과 치료나 받으라고 비난했습니다. 【아나운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에게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 내 무슬림 수백만 명을 핍박하고 있다며, 제정신이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마크롱은 정신 치료가 필요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용납할 수 없는 모욕이라고 비난하며 터키 주재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이번 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프랑스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당한 사건,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 분리주의를 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제하기 위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 프랑스 정부 대변인 :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 분리주의'라는 악마가 프랑스의 해체를 조직적으로 유도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두 정상 간의 설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말, 마크롱 대통령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대해 현재의 분열상을 지적하며 뇌사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자, 에르도안 대통령이 당신이 뇌사인 것 같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특히 지중해 패권을 두고 대립이 더 격화됐는데, 터키가 북키프로스를 지원하며 동지중해의 천연가스 개발에 나서자, 프랑스는 남부 키프로스, 그리고 그리스 등과 합동 군사 훈련을 하며 터키에 경고를 날렸습니다. 또 시리아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지역,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교전 문제 등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교사 테러에 따른 프랑스의 강경한 대응은 다른 이슬람권의 반발 역시 사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신성모독과 이슬람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는 건데, 터키와 팔레스타인에서는 항의 시위가 일어났고, 요르단은 프랑스 제품 불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월드뉴스 이상희입니다.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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