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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美 서부 산불, 10만 명에 강제 대피령...LA총영사관, 신속 대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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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지역에서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LA 총영사관도 재외동포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6일 오전 어바인 인근 산티아고·실버라도 캐넌과 북쪽 요바린다에서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40여 ㎢가 탔습니다.

오렌지 카운티는 지역 주민 1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