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출근길 안개에 먼지까지…오후부터 찬바람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탁한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먼지는 해소되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날은 부쩍 더 추워질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지금 하늘이 뿌옇던데 이게 안개 때문인지 먼지 때문인지 좀 헷갈립니다.

[캐스터]

네 지금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어 있기도 합니다.

오전 중에 대부분 소산되겠지만 일부지역은 낮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을 텐데요.

여기서 연무란 뭐냐면요.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걸 이야기합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중부지방에 쌓인 먼지는 오후들어 차차 해소되겠지만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남부지방은 일시적으로 먼지농도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북서쪽의 찬공기가 밀려들면서 바람은 갈수록 차가워지겠습니다.

오늘 아침기온 서울은 12.9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편은 아닌데요.

하지만 오늘 낮 기온 17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고, 찬바람이 기온을 크게 끌어내리면서 내일 최저기온은 4도, 내륙과 산지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차고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영동지역은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합니다.

가을철 산불사고가 빈번한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후들어 서해안은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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