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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정순 "가지 않은 길 간다"…檢 자진출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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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가지 않은 길 간다"…檢 자진출석 거부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지시한 검찰 자진출석을 거부했습니다.

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옳고 그름을 떠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며 "의연하게 절차법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요구에 불응하지도 않았음에도 제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있는 것처럼 비춰지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체포 동의안을 보고한 뒤, 국회법상 표결을 해야 하는 72시간 이내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본회의를 열어 체포 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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