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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악마의 바람'에 산불 확산…미 한인 거주지 7만명 대피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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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에 시속 112㎞ 강풍…소방관 500여명 긴급 투입·2명 화상

"한인 피해 신고사례 없어"…LA총영사관, 재외국민·동포 신속 대피 촉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면서 주민 7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어바인 인근 산티아고·실버라도 캐넌에서 이날 오전 '실버라도 파이어'가 발생해 현재까지 약 29㎢를 태웠다.

또 어바인 북쪽 요바린다에서도 '블루 리지 파이어'가 발화해 4.5㎢의 산림이 불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