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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시정연설 키워드도 코로나 영향…'경제' 43번, '위기' 28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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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5번, '방역' 23번…남북대화 교착 속 '평화'는 11번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문 대통령이 28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해 국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총 43번 언급된 '경제'였다.

지난해 시정연설에서도 역시 '경제'가 가장 많이 나왔지만, 당시 언급 횟수가 29번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내년 국정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의 반등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많이 등장한 단어가 28번 나온 '위기'인 것도 같은 고민의 발로로 보인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고 확실한 경기 반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