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장한 흑인 남성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분노한 일부 시위대의 약탈로 한인 상점들이 또 큰 피해를 봤는데요.

2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인회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웨스트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시 곳곳의 한인 소유 상가 10곳이 약탈과 기물 파손 등의 피해를 보고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정도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금전적 손실이 막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사태는 전날 웨스트 필라델피아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흑인 남성 월터 월리스(27)가 경찰관 2명과 대치하던 중 경찰관들이 쏜 총탄 여러 발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미나>

<영상: 로이터·@AttorneyCrump 트위터·@blackoutsmedi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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