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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野, 경호처 '주호영 수색' 반발…대통령 입장 때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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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강민경 이동환 기자 =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야당의 고성과 야유 속에 시작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환담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경호팀이 주 원내대표의 신원을 확인하고 신체 수색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선 채로 항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야당 원내대표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청와대 경호팀이 수색을 했다는 항의"라며 "사실을 확인한 후에 합당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야당의 항의는 잦아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