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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동욱 앵커의 시선] 억지춘양 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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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라도 한번 가보시더. 희한하니더"

봉화군 춘양면 전통시장 간판에 구수한 경북 북부 사투리가 쓰여 있습니다.

손님을 부르는 애교 있는 손짓이지만 '억지로'라는 말이 '희한'합니다. 시장 이름부터 '억지 춘양'이지요. 1950년대 영동선 철도를 놓을 때 춘양역은 계획에 없었습니다. 춘양 출신 자유당 실력자가 노선을 구불구불하게 바꿔 역을 들이면서 '억지 춘양' 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