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앞두고 문닫는 클럽…감성주점은 애매
[앵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이태원과 강남의 유명 클럽들은 자체 휴업을 선택했지만, 일명 감성주점으로 불리는 업소들은 영업을 그대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는지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과 강남의 유명 클럽들이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방역수칙 위반 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하겠다는 엄포에 따른 자발적 선택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계자> "가장 큰 대목이라 사실 속이 너무 쓰리죠. 그래도 뭐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괜히 영업정지 당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 있는 거죠."
서울시는 31일 새벽까지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박유미 / 서울미 시민건강국장 (지난 28일)> "3일 동안 춤추는 시설 중에 콜라텍 제외하고 전담 관리 공무원을 배치하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업주라든지 저희가 같이 점검하면서 지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이태원 거리 입구에는 QR코드 체크, 체온 측정, 전신 소독 등을 진행하는 방역게이트가 설치됩니다.
클럽과 콜라텍은 30일부터 이틀간 휴업에 대체로 합의했는데 감성주점은 영업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클럽들) 거의 문 닫겠다고 동의서를 쓴 것 같던데요. 일반음식점으로 감성주점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어요. 그런 곳들은 동의서를 받을 수가 없으니까…"
서울시는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월드와 호텔 및 유원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조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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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앞두고 문닫는 클럽…감성주점은 애매
[앵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이태원과 강남의 유명 클럽들은 자체 휴업을 선택했지만, 일명 감성주점으로 불리는 업소들은 영업을 그대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는지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