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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구 동성로 클럽 핼러윈 데이 앞두고 자진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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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핼러윈 데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동성로 소재 클럽들이 핼러윈 데이(31일)가 끼어있는 이번 주말 모두 자진 휴업하기로 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성로 클럽 10여 곳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자진 휴업한다.

클럽 업주들은 서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산과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시는 그러나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클럽 이외 다른 업종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동성로 로데오 거리 음식점을 비롯한 취약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이 손님을 끌기 위해 클럽 형태 영업을 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방역 수칙 위반 등에 단호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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