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미국 지원에도 고민되는 WTO선거…정부 "향후 절차 검토 중"(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의 나이지리아 반대로 결과 불투명…유명희 끝까지 버티나

역전 쉽지 않고 국제사회 비난 부담도 있어…일각선 "승복해야" 의견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김동현 윤보람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가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하면서 정부가 향후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WTO의 추천을 수용하거나 미국이 한국을 지지하는 만큼 더 버티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WTO 일반이사회 의장으로부터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큰 차이로 앞섰다는 통보를 받고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