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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가 취임 후 한·일 외교당국 첫 만남…입장 '평행선'|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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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한·일 외교 당국이 스가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첫번째 국장급 협의를 어제(29일) 서울에서 진행했습니다. 강제 징용 배상 판결을 비롯한 두 나라의 갈등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이 어제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 교섭 본부장과 김정한 아시아 태평양 국장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양국의 외교 당국 관계자들이 얼굴을 맞대고 만난 것은 8개월 만이자 스가 내각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일본 측은 강제 징용 기업의 자산 현금화를 우려하면서 한국 정부가 선제적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어제 만남은 양측의 의견 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데 그쳤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회담을 끝낸 다키자키 국장 역시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