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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니스 참수테러 용의자는 21세 튀니지인…이탈리아 거쳐 프랑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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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발행 공식 문서·코란 사본 등 소지…범행후 신은 위대하다 외쳐"

"성당내 피해자 2명 참수당하거나 목에 깊은 상처…용의자도 중상"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를 발칵 뒤집어놓은 흉기 테러 용의자는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으로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넘어온 21세 청년이라고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이 밝혔다.

장프랑수아 리카르 대테러 전담 검찰은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 안팎에서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의 초기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 BFM 방송,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브라임 아우이사우이(21)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9월 20일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도착했고, 10월 9일 이탈리아 남부 바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탈리아 적십자사가 발행한 공식 문서를 소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