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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논란의 '교도소 노래방' 개관 사흘만에…전주교도소 "폐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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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서·교정협의회 논의 진행…"국민감정 고려할 수밖에"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교도소가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설치한 '심신 치유실'(노래방과 게임기 등 설치) 폐쇄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을 연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심신 치유실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래 의도와 다르게 비쳐 안타깝지만, 국민감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장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관련 부서 및 (시설을 지원한) 교정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절차를 밟겠다"며 "구체적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